풀비(재량사업비)를 아십니까? 지자체장이나 의원들이 비공식적으로 예산을 책정(세금낭비)하여 자기에게 예쁜 짓하는 자에게만 선심 쓰는 일종의 쌈짓돈 이라네요. 그 풀비가 전북도의 경우 금년에만 지사 몫261억원, 도의원 각자 몫5억원이랍니다.
존재조차 없어야할 풀비인데 의원들은 예산책정 시 삭제하진 않고 되려 부화내동 하여 책정집행까지 하고 있었으니 정신이 있는 자들인지 울화통이 치밀군요. 더구나 이런 풀비는 전북도만 있어온 게 아니라 전부터 전국적으로 암암리에 써 온 관행이라고 군산시의회 부회장이 증언(KBS 시사프로‘무허가’ 8/10방영)까지 합니다.
우리들이 낸 세금을 자기들 쌈짓돈인양 빼돌려 선심 쓰는 관행을 계속 방치해야만 합니까? 애초 지자체 출발 시엔 장이나 의원님들은 국민(사회와 국가)을 위해 희생봉사 하겠다는 명예직으로 알고 있었을 터인데 하다보니 각종 정책을 연구입안 시키고 품위문제도 생각해야 한다는 등의 핑계로 적잖은 급여와 거마비까지 챙겨 이젠 등 따실 텐데 풀비란 쌈짓돈도 챙겼다 이겁니다.
전북도, 군산시 자립도가 전국에서 꼴지축인 가난뱅이 지자치체인데 고양이한테 생선가게 맡긴 격입니다. 물론 해당되지 않은 단체장이나 의원님들이 많겠지요.
풀비를 전용한 나리님들 석명하시고 차후엔 아예 책정을 못하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음 주민소환받을 각오를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