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사람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고 1907년 대한제국군이 해산되자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일어켜 보겠다는 굳은 의지로 약관의 젊은 나이로 경기도 지평(砥平), 이천(利川) 등지에서 의병 60여 명을 규합하여 의병을 일으켰다. 양주(楊州) 회촌(檜村)에 거주하고 있는 신재만(申載萬)에게 국가를 위하여 창의할 것을 권유하고 자금 5만원과 양총(洋銃) 및 조총(鳥銃) 등 13정을 모집하였다. 1907년 양주(楊州)·양근(楊根)·이천(利川)·지평(砥平) 등지에서 이병 200여명을 모집하여 할동하다가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6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