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충정을 노래한 시와 현충시설 연계하여 현수막 제작 - 직원들과 지역민의 애국심 및 정서함양에 기여
익산보훈지청(청장 최명환)에서는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구국활동을 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애국충정을 노래한 시(詩)와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연계하여 매월 걸게현수막을 제작, 청사내 담장 및 휴게실에 게시하여 직원들과 지역민의 애국심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달의 애국시 및 현충시설은 이육사(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의 「절정」과 백정기의사 기념관(정읍 영원)이다.
절 정 - 이육사 - 詩는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감아 생각해 볼밖에/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일제 강점기의 견디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에서 오히려 그것을 넉넉히 관조의 정신으로 받아들이는 강인한 애국심이 깃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