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의원님 문동신 시장님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작성자 ***
작성일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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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에 김용화 의원님이 촛불집회장에 나타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국쇠고기 반대한다고 띠를 두르고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는 군산에 없었기 때문에 나중에 그 사실을 듣고 뒷통수가 땡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단순히 '쇠고기 반대'하는 자리가 아니라,
'반생명' '반서민'적인 정책과 정치인들을 반대하는 자리였기 때문이죠.
(서민들의 발언과 구호의 내용을 살피면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저는 김용화 의원님이 과연 '생명'과 '서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서
의정활동에 임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김용화 의원님은 핵폐기장 (새만금)유치에 앞장서면서 반핵단체 실무진과의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의견조율과 지역갈등의 조정을 거부하셨지요. 찾아갔던 활동가에게도 무성의한 태도로 대화에
임하면서 일방적인 반핵단체에 대한 비난과 규탄 단체인 국책사업추진단의 주요임원이셨던 김용화 의원님...
더군다나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사안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그러한 지역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에 앞장선
노력이 뭔 자랑이라고, 지방선거시 선거사무실에 삭발투쟁했던 큼지막한 플랭을 걸어 놓으신...
김용화 의원님...(첨부사진 참조)
가뜩이나 김용화 의원님이 그렇게 '틀림없이 경제발전 될 것이다' '안전하다'고 떠벌리면서
핵폐기장이 유치된 경주가 지금 개짝 나 있다는 것은 익히 아시고 계신지요.
그렇습니다. 정부에서 약속했던 서민들에 대한 지원공약들이 교묘한 말장난 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그리고 핵폐기장의 '반생명성'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경주는 혼란에 빠지고 있지요.
경주의 시의원들과 시민들이 핵폐기장 유치 초기부터 경주시청 앞에서 삭발투쟁하면서
농성을 이어왔었고, 천명의 주민들이 몰려가서 경찰들과 격렬하게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뻔히 예상되었던 현실들로 군산지역의 반핵단체들이 계속 문제를 제기해왔던 내용이지만,
김용화 의원님을 비롯한 핵폐기장 유치에 앞장섰던 분들은 이러한 저희들의 주장을 묵살하면서
일반적인 규탄조로 임하셨죠.
김용화 의원님은 그러한 '반서민적,반생명적' 혼란과 갈등과 분열을 불러일으킨 '국책사업추진단'의 주요 임원중의 하나로서, 그리고 전라북도 도의원으로서 이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느끼고는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마 그렇다면 단 한차례라도 그때의 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입장 표명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대충 대충 두리뭉실 넘어가리라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촛불문화행사장에서는 사교육정책반대, 의료보험민영화 반대, 한반도 대운하 반대 등의 목소리까지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반서민-반생명적 국가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서민들의 장이지요.
따라서 저는 전혀 서민적이지도, 생명적이지도 않은 - 핵폐기장과 새만금 사업추진에 앞장섰던 김용화 의원님이 '미국쇠고기수입을 반대한다'고 하시는 주장의 진정성에 대해서 의심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여 저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그러한 의구심을 불식시켜주셨으면 하는 뜻으로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 제안 -
정운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시민을 속이면서
졸속 협상을 통해서 서민들의 먹꺼리 시장을 위협에 빠트린 장본인입니다.
이에 각 정당에서 정운찬 장관의 해임결의안을 상정했는데, 이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화순군수 외 44명'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문동신 군산시장입니다.
문제는 화순군수의 경우에는 그 직후 여론의 직격탄을 맞고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했지만, 군산시장의 경우에는 시민들의 반발에 대해서 아예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강성욱 시의원이 사과를 종용한 성명서까지 발표했지만, 이에대해서마저도 묵묵부답입니다.
촛불집회장에서까지 나타나서 '쇠고기 수입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신 김용화 의원님이
진정 '서민'을 위해서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시고 계신다면,
문동신 시장에 대한 모종의 입장 표명을 하실 수 있으시리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시민을 온전히 대의할 줄 모르는 문동신 시장에에 대해서 김용화 의원님이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신다면, 저희는 김용화 의원님이 미국쇠고기 수입반대한다고 띠두르고 나타난 모습이, 아무런 진정성이 없는 시민들에 대한 '보여주기식' 정치행태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로 그렇다면, 이는 마땅히 공공의 장소에서 규탄받아야 마땅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선택은 의원님이 하십시요.
결과도 의원님의 몫이 될 것입니다.
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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