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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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4.03.31
조회수640
군산 처음 와본 관광객입니다.
이번 기회로 너무 실망해서 다신 안올것 같네요...
금일(3/31) 오후 5시 전후 경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자차로 급하게 차선 변경이 필요한 연유로(차량고장으로 마트안 정비센터로 이동중)
비상등을 키고 시내버스 앞으로 진입후 정지하였습니다.
진입후 적색 신호등 정지선 앞이었으며 충분히 급한 사정을 비상등으로 알린후 양해 구했다고 기억합니다.
하지만 바로 시내버스 기사님이 저희 차량으로 위협적으로 접근하셨고 저희도 놀란 마음에 사과부터 드렸습니다. 하지만 잘못해놓고 사과하면 다냐고 전후 사정 물을것 없이 다그치셨고 그후에 입에 담지못할 욕설과 함께 공격하시더군요...
솔직히 타지역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수모라 너무 황당하고 왜 욕까지 하시느냐 말해보았지만 이미 공격 타겟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가 내려서 무릎이라도 꿇어야했을까요...?
교통규칙에 어긋났다 다음부터 조심해라하고 끝났으면 어느정도 이해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을 태운 “시내버스 운전기사”로써 직접 내리면서까지 분노를 퍼부으셨을것까지의 일이었을까? 싶네요.
찾아보니 예전부터 군산 버스기사들에 대한 민원과 기사들이 이어져왔지만 전혀 개선이 안된듯하네요... 좋은 마음으로 온 저희 입장에선 너무 실망이고 요즘같은 시대에 고립된 도시의 이미지로 인식되시고 싶지 않으시다면 최소한 이런문제는 외면하지 않으시는게 상책일듯 싶네요.
저의 이런 글이 뭐 얼마나 파장이 있으려나 기대도 안하지만 최소한 제가 평생 만나는 지인들에게는,
특히 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굳이 군산이라는 도시를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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