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폭격장 반대를 위해 1월 18일 오후 군산미공군기지 정문앞에 모이신 분들을 보니 정말로 많은 분들이 직도폭격장을 반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도폭격장을 인정하는 것은 바로, 새만금의 앞에서 주한미군에게 마음대로 전쟁연습을 하라는 의미이며, 지역주민은 더욱 불안에 떨어야 하는 일입니다.
어제 그곳에서 집회하는 동안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 소음만으로도 괴로웠던 분들이 많으셨을거예요. 그정도는 약한 소음입니다. 하지만 그곳 주민들은 몇십년동안 그 소음속에서 살아왔고, 주한미군기지에서 흘려나온 기름으로 인해 모내기 한 논이 모가 죽어갔지만 주한미군은 자신들에겐 책임이 없는 말만 몇년째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 우리땅 군산의 현실입니다.
어제 그 자리에 외치셨던 구호처럼 노무현정부를 향한 그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서 직도폭격장을 꼭 막아내도록 합시다.
어제의 외친 구호가 몇몇 사람의 이익을 챙기는 구호가 되지 않도록 힘을 합해 직도폭격장을 막아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