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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보라! 핵폐기장 유치되었으면 어찌될 뻔 했는가?

작성자 ***

작성일06.12.08

조회수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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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유치 관련한 사기극이 경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원래 한수원에서는 한수원 본사를 핵폐기장 유치 주변 지역에 설치할 것을 약속했지만,
이를 번복하고 핵폐기장부지에서 훨씬 떨어진 양남면 쪽으로 유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한수원 관계자 본인들도 방사능폐기장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핵폐기장 유치공약 즉, 핵폐기장 유치지역에 한수원을 유치함으로 인해서 핵폐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뒤엎은 것이다.

크고 작은 원자력 사고 400회가 빚어지면서 갖은 방사능 유출사고가 있었는데... 오죽하랴?

하지만 언론과 관변세력 정치인들에게 막대한 돈을 때려 부어서 진실을 왜곡하고 있으니 그것이 드러날리 없었고, 이제 뒤 늦게 그 갈등이 경주에서 빚어지고 있다. 한수원 뿐이랴? 양성자가속기 등도 속빈 강정임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경주에서 핵폐기장을 유치하면서 앞장서는 이권세력들은 경주 시민들이 극단적 갈등과 분열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관계 없이 차곡히 자신의 이권을 챙기고 있다.

원자력 정책 자체가 이렇게 뒤죽박죽이어서 후손들에게 큰 짐이 떠넘겨지게 되고, 그야말로 수십조의 시민세금을 원자력 기득권자들 유리한 식으로 마음대로 조정하는 부조리가 있기에 '반핵단체들'은 전국적으로 연대해서 반대를 했었고, 현재도 극단적인 갈등 사태(아래 신문기사 참조)로 치닫는 경주의 핵폐기장 유치 무산을 위해서 전국적인 연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 이런 얘기에 대해서 '왜? 반핵활동했던 이들은 새삼스럽게 지난일을 가지고 트집잡는가? 군산에 유치 안되었으면 끝나지 않았는가?"라는 푸념을 할 수 있다.

웃기는 소리다.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에 몸과 마음을 다해서 반대활동했던 이들은 아직까지도 법적인 문제로 검찰과 법원을 왔다갔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군산시민 세금 수십억과 한수원 등에서 지원해주는 막대한 자금을 받고 활동했던 이들은 자신들 주머니 채우고, 승진하고, 일자리 챙겼고, 531 지방선거에서는 반핵단체들을 비난함으로 통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구축했다.

그 자들 중에서도 그 어떤 자도 작년 핵폐기장 유치관련한 '시민공청회'를 열자고 해도 이를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받아들일 명분이나 있겠는가? 제 이익을 위해서 그리 나선 것인데, 그들은 그들이 교묘히 조작한 여론에 의한 군산시민들의 막대한 지지에 힘입어 무턱대고 '반핵단체는 군산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이라는 비난만 하면 시민들로 부터 '훌륭하다'고 추앙받으며 지지기반을 굳혀온 것이다.

본인은 핵폐기장 유치를 무산 후에 혼자 돌아다니면서만 전단지 수만장 뿌리고 군산시 통반장과 각종 관변단체에 서신을 보내서 '혹시나 단 한명이라도 명분있는 이가 있으면 작년에 핵폐기장 유치 관련해서 빚어졌던 문제의 가려진 진실을 밝히는 공청회'를 열자고 했으나 그 누구에게서도 대꾸가 없었다.
'내가 당신들 이렇게 비난하고 있으니 자존심 상한 자들은 단 한마디라고 해보라'고 실명을 써서 연락처를 남겨도 단 한명도 나서는 이들이 없었다.

혹시나 그것을 못보고 뒤늦게라도 할말이 있는 이라면
박성수 016-638-1238 로 전화를 하라.

이러한 얘기에 화는 나는데 명분이 없어서 공개적으로 댓글달거나 통화하기가 쪽팔리면
1234yz@hanmail.net 로 메일이라도 보내보라!


반핵단체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빨갱이로 매도해서 비난하고,
이웃동네 서천주민이 반대한다고 서천주민을 지역이기주의자로 매도하고,
'문둥이'라는 격한 표현을 사용하여 경주에 대한 지역감정을 심화시키더니
MBC PD 수첩 팀 까지 두들겨 패서 전국적으로 군산을 망신살에 뻗히게 만드는...
추악한 자들!!!
도대에 이 업보를 어찌할꼬!!!


더군다나 그것이 그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명분이 아닌 제 이권을 챙기기 위한 방편으로 이루워졌음은 오죽하랴!
(작년 이후로의 이런 저런 조사를 통해서 군산시 등에서 단체와 개인등에 대해 지원했던 지원금의 내역이 대충 확보되었다 / 역시나 충성도가 높은 이들일 수록 많은 이권을 챙긴이들이었다.)



http://howcan.or.kr



-------------------- 매일 신문 기사 - 2006년 12월 8일 ----------------

동경주대책위 "한수원 본사 무조건 동경주로"


동경주 주민들로 구성된 `방폐장유치에 따른 지역대책위'(이하 동경주 대책위)는 7일 집행위원 모임을 갖고, "양북이 후보지로 부적합 하다는 판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본사 이전 부지는 양북으로 하되, 양북이 부지여건상 부적합 하다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동경주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 "당초 약속대로 한수원 본사 이전만이 필요한 것이지, 3개항의 인센티브는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동경주 대책위는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8일 오전에는 경주시장, 11일은 산업자원부와 한수원을 방문키로 했다. 또 동경주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는 수천 대의 경운기를 동원해 도로를 운행하는 등 시위를 하기로 잠정 결론을 냈다.

한편 3개항의 인센티브는 한수원이 최종 선정에 앞서 최근 본사 이전 후보지로 양남면을 검토하면서도 경주시에 양북·양남면과 감포읍(동경주지역) 지역이 아닌 곳으로 본사 이전을 수용하면 동경주지역에 줄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한수원 생활연수원 ▷에너지박물관 ▷ 문무대왕 청소년 호국수련관 건립 등이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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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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