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숙기자, lila3006@hanmail.net 등록일: 2006-04-21 오전 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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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동 동아아파트에서 극동주유소 사거리까지의 도로를 터널화하고 다시 월명산을 복원해 월명공원~은파유원지를 하나로 연결, 군산지역 자연계를 벨트화하자는 의견이 제기, 여론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19일 예문화센터에서 열린 ‘ 군산시 거주만족도 향상을 위한 도시공원 이용실태 조사연구토론회’에 참가한 나용식 (재)환경사랑 이사장이 주장한 내용으로 시의 장기적 자연 생태계 보호라는 측면에서 참석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오동필 (환경운동 연합 간사)씨는 예정에 없는 질문을 통해 “ 공원을 비롯 모든 자연환경을 인간의 기준에서 평가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논리보다는 생태계를 보존해야 할 곳은 더욱 생태계 측면을 강조하고 , 그 외 지역은 친환경적으로 개발해야만 시민이 좋아하는 공원을 더욱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이번 시민단체의 토론회에 참석한 한시민은 “월명공원은 체육시설위주의 개발을, 은파유원지는가족공원으로 개발해야한다는 시민여론결과에 주목하기 보다는 시의 자연을 장기적인 측면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보존과 개발을 접점 시킬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한 계기가 됐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