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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선유도에서 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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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04.29

조회수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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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정이 모이는 작은 모임이 있어 모처럼 선유도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바람도 미풍에 바다도 잔잔하고 유람선에 타신 모든 이들이 다를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군산내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까지 가는 시간이 한 시간을 조금 넘게 걸리는 시간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저희가 탄 유람선 내에는 노래방이라 해야할 지, 하여튼 노래부르고 춤추는 공간이 아예 갖추어져 있었고 그렇게 영업을 하는 이들이 그 유람선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오고 가는 시간 내내 승객들에게는 술이 팔렸고 선실 바닥에 술판을 벌이는 이들도 있었다.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정작 선유도 선착장 부근에 있는 횟집(s횟집) 아저씨들의 정직하지 못한 상술에 대해 얘기 하고 싶은 것이다. 저희도 그 집에서 오징어, 해삼, 멍게 등을 시켜서 먹었다. 밖에 나왔더니 일행 중 한 사람이 하는 말이, 손님들이 낙지를 주문하고 들어가는데 횟집 아저씨가 낙지 한마리를 썰더니 금방 쭈꾸미 한마리를 썰어다가 섞는다고 하였다. 정말 그런가 싶어 지켜보는데 정말 그랬다. 낙지를 썰어달라고 주문한 이들에게 쭈꾸미 다리만 썰어다가 같이 썰어서 보태는 것이다. 설마하니 그것을 덤으로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듯 싶다. 그랫더라면 쭈꾸미는 따로 썰어서 내놓아야 했을 것이다. 바가지다. 잘못된 상술이다. 정직하게 주문한 음식을 더러운 양심으로 더럽히는가?
선유도에 가시는 여러분, 더러운 상술에 속지 말아야 하겠다. 반드시 주문한 대로 횟감이 만들어지는지를 지켜보고 잘못된 양심을 깨우쳐줘야 할 것 같다.
군산시청 관계자 여러분, 이것은 아닌듯 싶다. 군산시청 관할이 아니라면 제가 글을 잘못 올린 것이니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라고 만약 군산시청 관할이라면 책임있게 살피셔야 할 것이다. 아울러 유람선 내에서 노래방처럼 만들어 놓고 공연(?)하는 행위도 시정이 되어야 할 줄로 여겨진다. 만일의 사태에대비하기 위해서도 이런 문화는 고쳐져야할 퇴폐한 문화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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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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