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터미널에 있는 자동판매기..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지정 자석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건 아시는지요..??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어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건 말이죵..
시외버스로 인한 불편함을 말씀드리고자..
27년을 군산에서 살다가..결혼으로 인해 지금은 성남에 살고 있습니다..
친정 방문시 자가용을 이용하다가 주말이라 길도 막힐 것 같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피곤할것 같아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성남에서 군산 내려가는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군산에서 친정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가려던 우리에게 모 이래..??하는 일이 벌어진거죵..
군산 시외터미널에서는 자동판매기로 표를 팔고 있더라구요..
문제는..
차에 탈 수 있는 인원 수는 정해져 있는데..
자동판매기에다..자석도 정해져 있지 않아..
방학인 지금 정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표를 구매한다는 겁니다..
몇명이 버스에 타는지..
그것 또한 버스를 타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일찍 가서 표를 예매했다고해도 그건 예매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러니까 말이죵..
표를 구매하구 차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하더라도..
버스가 서는 그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줄 서는 걸 모르셨던 분들..그러니까 처음 버스를 타고 가신분들..
후회 많이 하셨을 겁니다..
아니..
후회 많이 됩니다..
저 같은 사람 말이지요..
남편 손 꼭 붙잡고 터미널에 일찍 도착해 표를 구매하고..
한쪽에 앉아 놀던 저..
후회 많이 했습니다..
출발 시간 10분 전에 갔더니..
허걱 이게 왠일입니까..
기사분 말씀..
좌석이 따로..따로..하나씩 남았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 오기 전에 빨리 앉으라고..
해서 저희 따로..따로..앉아 올라왔습니다..
뒷자석분 말 들어보니..
저희는 암껏도 아니더군요..
그분..
이 버스 전꺼..
그러니까 두시간 전꺼 타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기다렸다가 탄거라고..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시간에도 두 사람이나 통로 바닥에 종이 깔고 가더라구요..
이게 대체 뭔지..
같은 돈 주고 이게 뭡니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 꾹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지정 자석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만약에 본인들이 그런 일을 겪으신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이번 추석에도 버스를 타고 갈까 하는데..
만약에 또 그런다면..
그땐 집에 못 올라오는건 아닌지..
내심 걱정이 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