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를 잘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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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7.10.23
조회수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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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 2007.10.24.수
스피치를 잘 하는 법
사람은 누구나 연단 공포증이 있다. 연단 공포증이 아니라도 누구나 다음과 같은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 말을 할 때 횡설수설하게 되고 자주 할 말을 잊어버린다. ▲ 말에 설득력이 없어 무시되는 경우가 있다. ▲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렵다. ▲ 윗사람이나 여러 사람 앞에서는 말이 막히고 더듬는다. ▲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 할 기회가 주어지면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그 자리를 모면한다. ▲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몸이 뻣뻣해지고 심장이 쿵쿵거리고 침이 마르며 손발이 떨린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다. 많은 사람 앞에서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일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스피치에 강해지려면 실수하는 일을 무시해야 한다. 스피치에서 '실수는 하면 할수록 좋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실수를 많이 하면 할수록 차츰 연단 공포증이 줄고 자신감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만큼 단련이 되기 때문이다. 실수는 두려움을 줄이는 치료약이다.
문제는 평소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스피치를 위한 기본자세는 첫째 자신감이다. 스피치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마치 자동차 운전과 비슷하다. 태어날 때부터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스피치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스피치를 잘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스피치의 대가들은 모두 끊임없이 노력을 한 사람들이다. 타고난 스피치의 대가는 없다. 스피치의 달인들은 모두 만들어진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계속적인 반복과 연습, 경험이 필요할 뿐이다.‘천리길도 한걸음부터’다.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것만이 스피치를 잘 하는 비결이다.
둘째 사전준비다. 사전에 무슨 말을 어떤 순서로, 어떤 방법으로 표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이미 90%는 성공한 것이다.
셋째 철저히 모방을 한다. 스피치 잘하는 사람을 모방하면서 자기 스타일에 맞게 연습을 계속해보자. 자신도 모르게 점점 자신이 생긴다.
스피치에는 몇 가지 요령도 있다. ▲ 첫째 힘 있고 자신 있게 하라. ▲ 둘째 억양에 변화를 주어라. ▲ 셋째 전체의 분위기에 맞게 하고 동기부여를 시켜라. ▲ 넷째 스피치를 하기 전에 말할 내용과 순서를 머릿속으로 정리하거나 메모하라.
▲ 다섯째 말과 말 사이에 시간적 간격을 두고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들여라. ▲ 여섯째 첫마디와 끝맺음을 잘하라. 처음10초는 그 뒤의 10분보다 중요한 것이다. 바둑에서도 최초의 포석단계에서 대세가 결정 난다.
스피치 훈련은 평소에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물론 스피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간을 낼 수 없거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우는 혼자서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스피치 훈련을 실천할 수 있다.
첫째 모델을 정해놓고 배워라. 사교성이 좋고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모델로 삼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훈련이 된다.
둘째 상대방 기준에서 이야기한다. 말은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이야기하다가는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셋째 말하는 요령과 감각을 익힌다. 말이 길어지면 듣는 사람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지루하게 된다. 목적과 때와 장소, 그리고 듣는 대상의 성비, 나이, 교육 정도 등을 고려해서 이야기 한다.
넷째 방송인의 화술을 익힌다. TV나 라디오에 나오는 토론뿐만 아니라 전문 MC나 아나운서들이 말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그런 뒤에 거울을 보면서 흉내를 내본다. MC나 아나운서들은 전문적인 스피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스피치는 모방하면서 시작된다.
다섯째 글을 소리 내서 읽는다. 신문사설이나 칼럼, 동화, 소설, 잡지 등 어떤 글이든 상관없다. 느낌을 살려서 소리 내어 읽는다. 이를 녹음하여 반복해 들으면서 속도와 억양 등을 체크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국어 교과서도 일상적인 화술에서 좋은 지침서다.
( 정복규 논설위원)
스피치를 잘 하는 법
사람은 누구나 연단 공포증이 있다. 연단 공포증이 아니라도 누구나 다음과 같은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 말을 할 때 횡설수설하게 되고 자주 할 말을 잊어버린다. ▲ 말에 설득력이 없어 무시되는 경우가 있다. ▲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렵다. ▲ 윗사람이나 여러 사람 앞에서는 말이 막히고 더듬는다. ▲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 할 기회가 주어지면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그 자리를 모면한다. ▲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몸이 뻣뻣해지고 심장이 쿵쿵거리고 침이 마르며 손발이 떨린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다. 많은 사람 앞에서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일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스피치에 강해지려면 실수하는 일을 무시해야 한다. 스피치에서 '실수는 하면 할수록 좋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실수를 많이 하면 할수록 차츰 연단 공포증이 줄고 자신감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만큼 단련이 되기 때문이다. 실수는 두려움을 줄이는 치료약이다.
문제는 평소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스피치를 위한 기본자세는 첫째 자신감이다. 스피치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마치 자동차 운전과 비슷하다. 태어날 때부터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스피치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스피치를 잘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스피치의 대가들은 모두 끊임없이 노력을 한 사람들이다. 타고난 스피치의 대가는 없다. 스피치의 달인들은 모두 만들어진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계속적인 반복과 연습, 경험이 필요할 뿐이다.‘천리길도 한걸음부터’다.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것만이 스피치를 잘 하는 비결이다.
둘째 사전준비다. 사전에 무슨 말을 어떤 순서로, 어떤 방법으로 표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이미 90%는 성공한 것이다.
셋째 철저히 모방을 한다. 스피치 잘하는 사람을 모방하면서 자기 스타일에 맞게 연습을 계속해보자. 자신도 모르게 점점 자신이 생긴다.
스피치에는 몇 가지 요령도 있다. ▲ 첫째 힘 있고 자신 있게 하라. ▲ 둘째 억양에 변화를 주어라. ▲ 셋째 전체의 분위기에 맞게 하고 동기부여를 시켜라. ▲ 넷째 스피치를 하기 전에 말할 내용과 순서를 머릿속으로 정리하거나 메모하라.
▲ 다섯째 말과 말 사이에 시간적 간격을 두고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들여라. ▲ 여섯째 첫마디와 끝맺음을 잘하라. 처음10초는 그 뒤의 10분보다 중요한 것이다. 바둑에서도 최초의 포석단계에서 대세가 결정 난다.
스피치 훈련은 평소에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물론 스피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간을 낼 수 없거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우는 혼자서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스피치 훈련을 실천할 수 있다.
첫째 모델을 정해놓고 배워라. 사교성이 좋고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모델로 삼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훈련이 된다.
둘째 상대방 기준에서 이야기한다. 말은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이야기하다가는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셋째 말하는 요령과 감각을 익힌다. 말이 길어지면 듣는 사람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지루하게 된다. 목적과 때와 장소, 그리고 듣는 대상의 성비, 나이, 교육 정도 등을 고려해서 이야기 한다.
넷째 방송인의 화술을 익힌다. TV나 라디오에 나오는 토론뿐만 아니라 전문 MC나 아나운서들이 말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그런 뒤에 거울을 보면서 흉내를 내본다. MC나 아나운서들은 전문적인 스피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스피치는 모방하면서 시작된다.
다섯째 글을 소리 내서 읽는다. 신문사설이나 칼럼, 동화, 소설, 잡지 등 어떤 글이든 상관없다. 느낌을 살려서 소리 내어 읽는다. 이를 녹음하여 반복해 들으면서 속도와 억양 등을 체크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국어 교과서도 일상적인 화술에서 좋은 지침서다.
( 정복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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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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