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햇살이 너무좋아 집에서걸어 왕복 1시간 30분 거리의 은파유원지에 갔어요 천혜의 자연경관 이라 추켜 세워도 손색이 없을만큼 은파의 경치는 정말 좋은 곳이라 여겨집니다 가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수원의 원천유원지가 은파와 비슷한 곳이었는데 여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어요 물도 많지않고 주위 풍광도 그렇구요..
그런데 그곳은 개발을 참 잘해 놨더군요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많았고 잔잔히 흘러 나오는 팝음악이 그곳의 경치와 찾아가는 사람들의 품격을 한층 높여 주는거 같아 기분이 좋더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예전보다 은파도 많이 정화가 되었고 좋아진건 사실이에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와 벤치에 잠시 앉아있는데 뒤에 유흥주점에서 대낮부터 노래부르는 사람들의 소음이 몹시도 거슬리더군요 짜증을 유발하는 수준이었답니다 처음에 유원지로 개발할때 문제점이 많았지만 그들을 다 내보내기엔 여러가지 문제점과 제정적 부담도 만만치 않겠지요
그래서인데요 소음이 밖으로 여과없이 퍼지는거라도 막을순 없을까요? 정말 공해도 그런공해가 없었어요 꼬질한 술집들도 외관도 몹시 거슬리지만 소음만이라도 방음이되게 해주실순 없는지요 귀를 울리는 쩌렁쩌렁한 노래소리는 못들어 주겠더군요
날로 발전하는 내고향 군산과 은파유원지가 되기를 염원하는 한 시민의 진심어린 작은외칩입니다 많은 업무에 바쁘신줄 알지만 이런일에도 귀기울여주는 시청이 되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