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제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아냐구요? 혹시 군산시 수송동 주공 5차 입구 건물에있는 YMCA 에도 방문하실 계획아니십니까? 그렇다면 그 근처에 멀쩡한 상가 간판을 바꾸라고, 평소엔 신경도 안쓰는 거리바닥을 바꾸라고, 힘겨운 서민들이 거리에서 장사하는 광경이 보기 싫다고 치우라고 하신분이 도지사님이신지요.. 저는 물리치료일을 하고있으며 이제 갓 세상에 눈을 뜬 30살에 청년입니다. 어제 와이프와 닭꼬치를 하나 먹으러 갔는데 내일은 장사를하지 말라는 시에 지시가 있다고해서 들어보니 정말 가관이 아니더군요. 그누구도 아닌 도지사님께서야말로 그냥 사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셔야하고 봐주셔야하는게 옳은일 아닌가요? 저의 짧은 소견이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군산에 조금만 와주셨으면 합니다. 간판바꾸고, 도로바꾸고하는거 저희들 세금으로 이뤄질텐데 헛된돈이라 생각합니다. 그돈 있으면 정말 어려운 서민들에게 한푼이라도 조금씩 나눠주십시요. 추운 겨울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거리에서 힘겹게 장사하시는 분들 장사못하게 방해하지 말아달란 애기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에 인터넷에 올려야한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은 말로만 그렇게 하시지 방법자체도 모르시고 어디에 접속하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기에 제가 이렇게 올립니다. 답답한 현실입니다. 여기가 공산주의 사회도아니고.. 그러면 돈없고 가난한사람들은 도지사님 옆에도 지나가선 안되는건가요? 도지사님께서는 무조건 깨끗하고 좋은 시설들만 구경하고 다니게 되는건가요? 이밖에 제가 못보고 못들은 것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쓴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도지사님 저 도청뿐만 아니라 다른곳에도 올릴계획입니다. 예산낭비하고 쓸데없는일하는 시의 행정이나, 이런일들을 묵시하는 윗분들에게 고할것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 열심히 좋은곳만 보시고, 깨끗한 공기만 마시면서 일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