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 살다가 군산에 와서 처음 겨울을 보내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전 눈이 많이 왔었는데 제설 작업이 하나도 되지 않아서 도로인지 빙판길인지 분간할수 없을 정도이더군요... 차량운행도 문제지만 보행하는데도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다보니 온몸이 뻐근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어이 없어 놀랐습니다. 눈 많이 오는 태백도 제설작업이 잘 이루어지는데... 이곳에선 눈을 치우는 제설차량 한대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해야지 생각하다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도로가 장난아닌데 제설작업을 도통 안하는군요.. 낮에 조금 녹았을때 한번만 치워 주셔도 다음날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을 만들진 않을텐데... 또 며칠간 꽁꽁 얼어붙은 도로를 보아야 하나요?...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신다면 시민들이 편리하고 행복해 할텐데요... 제발 제설작업에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시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