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개통되었다는 방송을 듣고 언제쯤이 좋을까 주말은 인파가 많을것 같구해서 평일을 택하여 남편과 함께 2010.05.07(목) 아침에 대전에서 출발...... 네비게이션 도우미 안내를 받아 군산을 통과 새만금 방조제에 도착 바다를 가르는 방조제 도로는 평일이라 그런지 교통은 괜찮은것 같았다. 신시도에서 화장실을 들러(여자화장실은 조금부족한 것 같음/ 평일인데도 줄을서서) 조형물, 수문, 조경, 분수를 둘러보고도 시간이 남아 산 정상에 가보고 싶었다. 임시주차장에서 월영산(나중에 알았음)으로 가는중에 군산시청 공무원들이 안내피켓(쓰레기 관련 안내) 들고 산으로 가고 있었고 중턱에 오르니 아까 본 그 아저씨 들이 있었다. "아휴 힘들어" 하며 선유도를 바라 보고 있으니 남편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데 어떤 한분이 오셔셔 "함께 찍어 드릴께요" 하면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 그러면서 "오른쪽은 월영산이고 서북쪽은 대각산이라 하며 등산하면 괜찮아요" 하면서 안내를 해준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등산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간단하게 산 정상만 갔다 오기로 생각하고 생수를 챙기지 않아 목이 타들어 가고 있었다. 민가도 없구 되돌아 올수도 없구 그렇게 걸어 바닷가에 이르렀을때 아까 본 그 아저씨가 "물도 안가지고 맨손으로 오셨네요" 하면서 생수를 한병건네주시는데 하느님! 구세주! 아니 사막의 오아시스 자체였어요. 친절한 공무원 아저씨 늦게 나마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요. 새만금 여행은 좋은 이미지를 남긴 추억이 될것 네요. 그리구요 아저씨 내내 건강하게 사시구요 복많이 받으세요. 아저씨 같은 공무원이 많을수록 군산시정에 많은 발전이 있을것 같네요. 군산시청 공무원 파이팅!!!! -대전에서 밀집모자쓴 아줌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