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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몸통과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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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12.29

조회수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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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권력의 실세를 '몸통'으로 얘기하고 그 측근들을 '깃털'로 표현하곤 합니다.
재미난 사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깃털'의 경우에는 제 분수를 모르고 여기저기 날뛴다는 것입니다.

깃털은 근본적으로 몸통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져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깃털들은 마치 자신들이 영원히 살아남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몸통'이 건제한 기간 동안에는 주변에서 감히 '깃털'을 건들 이들이 없고,
몸통이 떠 맡아야 하는 부담감까지 없기 때문에 기고 만장한 짖꺼리를 보입니다.
자신이 몸통에 붙은 깃털인 주제를 모르고 방방 뛰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들을 역사에서는 '간신'쯤으로 묘사하곤 합니다.

그들의 운명은 몸통이 처단될 때 까지입니다.
몸통이 처단될 때 깃털도 처참한 최후를 함께 맞이하곤 합니다.

'몸통'에 알아서 기는 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알아서 기게 만드는 이들.
이들은 정녕 '난세의 간신' 이외의 것으로 이름 붙일 만한 것이 없습니다.

영남과 호남을 가리지 않고... 중앙정치권과 지역 정치권을 가리지 않고...
이러한 이들이 무수히 넘쳐나는 사실에 우리는 통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들이 난립하다보니 세상 살이가 흉흉해 지는 것이고,
미래가 암울해지는 것이지요.
가장 가까운 곳의 것부터 하나씩 쳐냅시다!!!

우리 민초들이 짓밟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시다!
민초들을 우습게 알고, 내리 누르고, 이용해먹고, 발바닥의 때 만큼으로도 여기지 못하는...
민초들을 제 권력과 부귀의 발판으로 여기는 그런 자들에게 민초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다음의 올 세대를 위해서도 저는 그러한 자들을 가만 놔둬서는 안될 것입니다.

'미래는 내일의 세대에게 타당한 삶과 희망의 이유를 제공할 수 있는 이들의 손에 달려있다.' - 테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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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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