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산초등학교 이전이 뜬끔없이 제기되면서 분명히 의혹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런데 26일 문동신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군산시 원도심 활성화 종합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 답이 있었다. 바로 군산초주변을 관광특구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군산초등학교가 걸림돌이 되기에 학교이전을 요구한 것이다. 바로 의혹이 이런 이유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시 관계자는 "군산초 이전을 전제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학교 부지를 종합비지니스센터나 관광숙박시설 또는 문화광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별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것이다. 이런 속내를 가지고 군산초등학교 이전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여기뿐인가 미장지구개발에도 미장초와 동초에서 불과 200~300M되는 지역에 유흥모델지역을 개발하겠다면 떳떳하게 밝히는 군산시이다.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있어서 주거와 교육, 상업이 제대로 어울어지는 개발을 해도 부족할 판에 미장지구에 모텔, 안마시술소, 단란주점등의 영업을 허용하겠다는 밝힌 것이다.
이처럼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보다는 교육시설을 이전폐교시키거나 그 주변에 관광과 지역경제라는 명목하게 무차별적 개발을 추진하는 속내가 진정 궁금하다. 이를 옹호하면서 학교이전을 요구하는 속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