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앞에서 소리 높여 부르짖는 목소리을 여러 차례 가까이 또한 근처에서 듣고 또 들었습니다 병원과 응급실에 수없이 다니면서 병원서도 대변하는 말들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ㅣ 서로가 얼마나 더 상처을 주고 흠집을 내어야만 찌푸린 시민들에의 얼굴을 보아 주시렵니까? 관공서는 관공서 나름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난처해지시겠지요 오늘 의료원 앞에 현수막이 바람에 흐르는 시간에 찢겨서 보기가 흉해져 시청에 전화을 했더니 병원과 무슨 관계냐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 등등 조사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시청에서는 다른 일로 문의하면 오늘 현수막처럼 색 안경 끼고 묻겠는지요? 저는 그냥 중증 환자로써 병원에 시도 때도없이 치료 받으러 다니는 환자입니다 언제 부터인지 새벽에 내원하려고 유턴 하려다보면 섬듯 섬듯 하답니다 오래동안 다닌 저도 이러한데 다른 내원 환자들이 차을 가지고 병원을 찾을때 그 기분은 생각해보셨는지요 가뜩이나 병원 갈때는 심신이 지쳐서 가는데 하루 빨리 처리해 주실수 없겠는지요 육신이 아픈데 정신마져 찌프려서야 되겠습니까? 깨끗 깔끔하게 하실수는 없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