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법인 (사)전통문화마을(이사장 김진형)은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주소리문화관에서 흥겨운 농악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고 (사)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하며,‘내고 달고 맺고 풀며 아우름으로!’라는 이름으로 각 지역의 대표 농악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공연명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농악의 기승전결을 의미하며 행사의 독특한 성격을 부각시켰다.
공연은 17일 오후3시, 전주소리문화관에서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광명농악(경기도무형문화재 제20호)순으로 진행된다. 18일에는 부산농악(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과 임실필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을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떡메치기, 버나놀이, 전통풍물악기 체험을 비롯해 한옥마을 문화시설들의 체험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에게 쓰는 편지(최명희문학관), 목판화한지 엽서 만들기(완판본문화관), 부채만들기(전주부채문화관), 카메라 저금통 만들기(여명카메라박물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먹거리 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전주한옥마을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