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할머니께서는 군산 대명시장에서 하는 행사에 가셨습니다. . 무슨 날을 맞아 하는 행사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 시장에 가셔서 추첨권을 받아오셔서 . 추첨하는 날 가신겁니다. . 그리고 돌아오시는 길에 어떤 분이 운전을 잘 못 하시어 . 외할머니와 다른 분들을 전동휠체어로 치게 됐습니다. . 물론 잘못은 그 분이 하셨지만 . 대명시장의 행사에 가셨다가 이렇게 다치신건데 . 대명시장에서는, 다른 상인들까지 모두 . 아무도 위로의 말조차 건네는 분이 없었습니다 . 분명히 눈앞에서 다치셨을텐데 말이죠.. .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하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대명시장은 군산시청에서 관리하는 것 같아 여기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 조금 다치신 것도 아닙니다. . 원래 오른쪽 다리가 아프신 할머니신데 . 왼쪽 다리의 인대가 잘못되시어 수술하기 전까지 갔습니다. . 왼쪽 다리를 다치시고, 오른쪽 다리도 힘이 없으시고.. . 뭔가 큰 조취를 취해달라는 건 아닙니다. . 다만 약간의 위로의 말, 걱정하는 행동, 그리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달란 것입니다. . 부디 우리 가족들이 '대명시장은 매정하다'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