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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어머님 전상서

작성자 ***

작성일09.05.10

조회수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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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전상서> / 김상철 -기도하는 시-

어머님,
이제야 저는 철이 들어가나 봅니다
태풍처럼 수많은 펜을 몰고 다니는 인기 스타보다
朝夕마다
인사할 부모님이 계시는 친구가 부러우니 말입니다.

어머님,
이제는 저도 나이들 긴 들었나 봅니다
수십명의 보디가드 거느리고 다니는 대통령보다
부모님이 살아계셔
부모님손 붙들고 산책하는 사람이 부러우니 말입니다.

어머님,
이제는 저도 많이 약해졌나 봅니다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진짜 돈 많은 부자보다
부모님이 살아계셔
부모님과 오손도손 상의하는 후배가 부러우니 말입니다.
2009. 5월8일
*여러분, 세월은 우리의 부모님을 언젠가는 뺏어가기 마련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기다려주고 싶어도 우릴 기다려 줄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선생들이여, 선생님들이 부럽습니다.
이왕 모시는 김에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모십시다.
그게 효의 으뜸입니다. 물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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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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