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박살낸 시장실 문짝값 보내드리겠습니다.
작성자 ***
작성일07.01.25
조회수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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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10월 28일에 쇠파이프 하나 들고 가서 군산시청 시장실을 박살냈습니다.
시장실을 쳐 부순 이유를 명목상은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강근호 시장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라고 주장했습니다만,
그것은 전부터 '있는 놈들만 배불리고 없는 이들은 더욱 빈곤하게 만들 허접개발사업'(새만금, 핵폐기장)을 추진하면서...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서 반대할수 밖에 없는 시민단체들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낸 정치인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었습니다.
단한번도 공개적으로 공청회를 해본 적이 없는 자들이 행정력과 자금력을 이용해서 일방적으로 반대단체들을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이라고 매도했죠.
물론 나름대로 시민의 분노를 대변한다고 나서서 문짝을 때려 부수기는 했지만,
그러한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했기에 스스로 자수서를 냈고,
시장실 문짝값은 언젠가는 치루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로부터 2년 4개월이 흘렀군요.
그간 돈이 한푼 없어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 개판난 세상을 아랑곳 않고 제 밥벌이에만 신경쓰는 삶'을 나름대로는 혐오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바쁘게 정신없이 캠페인이다 시민운동이다 해오면서 살아오다 보니 돈 몇십만원쥘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중반부터 텐트 하나 매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캠페인을 하는 중에
겨울에 활동비가 필요해서 지금 한달 좀 넘게 경기도 부천에 머물면서 일을 했는데...
돈이 몇푼 생겼군요.
드디어 2년 4개월전에 드렸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계좌번호 메일로 보내주시던지, 찍어주시던지, 핸드폰으로 연락주십시요.
--- 1234yz@hanmail.net 016 - 638 - 1238 박성수 ---
그리고 참고로 저는 절대로 몇년간 군산에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핵폐기장 사태 관련해서 제가 점찍어뒀던 정치인과 공무원들, 그리고 그 주변인들...
언젠가는 틀림없이 2005년도에 자신들이 했던 일에 대한 댓가를 치루게 해줄 것입니다.
핵폐기장을 찬성했기 때문에 복수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찬반 입장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갖은 부조리한 수단으로 반대 단체들을 억압하고, 민주주의의 기반을 무너트리는 작태를 보였음에도 오히려 피해자인 반대단체들을 규탄하고 비방했던 이들...
제 피가 말라서 증발되기 전까지... 결코 당신들을 잊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늦게라도 핵폐기장건으로 경주가 어떤꼴이 되고 있는지 눈이 있는 이들은 똑바로 살피시기를... 하여간 사기꾼들에게 유린당한 지역의 꼴이 어떻게 되는지는 대한민국국민의 하나로서 참으로 통탄스러울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현대를 사는 우리들 각자가 이성을 제대로 깨우지 못해서 벌어지는 이러한 폐해를 왜? 우리의 자식세대가 격어야 하는지 통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서 우리들이 흘려야할 피가 많습니다.
우리의 자식세대들은 우리가 겪었던 몰상식한 사건들(대구지하철, 삼풍백화점, 반민주독재, 노동착취, 약자가 억눌리는 현실)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흘려야할 피가 많습니다.
저는 그 중에 한방울을 보태겠습니다.
http://howcan.or.kr
시장실을 쳐 부순 이유를 명목상은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강근호 시장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라고 주장했습니다만,
그것은 전부터 '있는 놈들만 배불리고 없는 이들은 더욱 빈곤하게 만들 허접개발사업'(새만금, 핵폐기장)을 추진하면서...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서 반대할수 밖에 없는 시민단체들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낸 정치인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었습니다.
단한번도 공개적으로 공청회를 해본 적이 없는 자들이 행정력과 자금력을 이용해서 일방적으로 반대단체들을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이라고 매도했죠.
물론 나름대로 시민의 분노를 대변한다고 나서서 문짝을 때려 부수기는 했지만,
그러한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했기에 스스로 자수서를 냈고,
시장실 문짝값은 언젠가는 치루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로부터 2년 4개월이 흘렀군요.
그간 돈이 한푼 없어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 개판난 세상을 아랑곳 않고 제 밥벌이에만 신경쓰는 삶'을 나름대로는 혐오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바쁘게 정신없이 캠페인이다 시민운동이다 해오면서 살아오다 보니 돈 몇십만원쥘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중반부터 텐트 하나 매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캠페인을 하는 중에
겨울에 활동비가 필요해서 지금 한달 좀 넘게 경기도 부천에 머물면서 일을 했는데...
돈이 몇푼 생겼군요.
드디어 2년 4개월전에 드렸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계좌번호 메일로 보내주시던지, 찍어주시던지, 핸드폰으로 연락주십시요.
--- 1234yz@hanmail.net 016 - 638 - 1238 박성수 ---
그리고 참고로 저는 절대로 몇년간 군산에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핵폐기장 사태 관련해서 제가 점찍어뒀던 정치인과 공무원들, 그리고 그 주변인들...
언젠가는 틀림없이 2005년도에 자신들이 했던 일에 대한 댓가를 치루게 해줄 것입니다.
핵폐기장을 찬성했기 때문에 복수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찬반 입장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갖은 부조리한 수단으로 반대 단체들을 억압하고, 민주주의의 기반을 무너트리는 작태를 보였음에도 오히려 피해자인 반대단체들을 규탄하고 비방했던 이들...
제 피가 말라서 증발되기 전까지... 결코 당신들을 잊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늦게라도 핵폐기장건으로 경주가 어떤꼴이 되고 있는지 눈이 있는 이들은 똑바로 살피시기를... 하여간 사기꾼들에게 유린당한 지역의 꼴이 어떻게 되는지는 대한민국국민의 하나로서 참으로 통탄스러울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현대를 사는 우리들 각자가 이성을 제대로 깨우지 못해서 벌어지는 이러한 폐해를 왜? 우리의 자식세대가 격어야 하는지 통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서 우리들이 흘려야할 피가 많습니다.
우리의 자식세대들은 우리가 겪었던 몰상식한 사건들(대구지하철, 삼풍백화점, 반민주독재, 노동착취, 약자가 억눌리는 현실)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흘려야할 피가 많습니다.
저는 그 중에 한방울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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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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