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 학도들이여, 해질 무렵 뜰에 나가 숨을 죽이고 들어봤는지요. 이산 저산의 마지막 단풍들이 그대들을 향하여 귀가 아프도록 외쳐대는 저 소리를.......
저들이 푸르름 그대로 있지 아니하고 마지막 길에 구태여 선지자의 심장 속처럼 붉어짐은 세상 하직 前 그대들에게 단단히 일러둘 말이 있어 그런다오.
저들은 외쳐 말하기를- 미래를 그대들의 것으로 만드려면 화분처럼 안방에서만 숨쉬지말고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면서 산과 바다며 하늘을 두루 볼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숨쉬라 저렇게 당부한다오. '07. 11,25 *우리의 대학생들이 보다 많은 견문을 넓히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