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높임사업 청신호

　정부의 예산 미반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새만금방조제도로높임 사업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에서 28일 열린 ‘농림해양수산분야 2007년 예산안 주요현안 및 법안 당정협의’에서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비롯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은 전북도가 요구한 새만금방조제도로 높임사업 예산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열린우리당 최규성 도당위원장은 “방조제 높임사업이 새만금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주요사업인데도 부처와 기획예산처가 전북도가 요구한 7백억원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예산반영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농림부 박홍수 장관등은 “새만금방조제도로 높임 관련사업 총액을 변경해서 전북도가 요구한 예산이 반영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당접협의회에서는 최 의원이 요구한 ‘금강Ⅱ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의 예산증액에 대해 정부측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당초 확보한 360억원에서 증액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제 백궁지구의 배수개선사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당초 계획을 바꿔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에따라 당초 2018년에 완공될 김제백궁지역의 배수개선사업의 상당기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 변재일 의원의 주재로 열린회의에는 최규성의원, 조경태의원, 조일현의원, 김우남의원, 이영호의원 및 농림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및 관계기관 장들이 참석했다.

　<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