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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도 '정부지원 방안' 공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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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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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도 '정부지원 방안' 공개 임박
7일 국무총리 주재 사격장 현대화사업 관련 지원 협의
연합뉴스
입력 : 06.09.06 14:19



군산시 직도 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를(WISS) 설치하는 문제로 국방부와 군산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직도 사격장 설치를 전제로 한 정부 지원방안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7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하에 직도 사격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지원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직도 사격장을 담당하는 국방부장관 뿐만 아니라 경제부총리와 행정자치부 및 기획예산처장관 등이 참석하기로 돼 있어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의를 앞두고 전북도가 올린 8개 지원방안 가운데 구체적으로 2-3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재정지원을 하는 쪽으로 정부가 가닥을 잡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오는 14일로 다가오면서 정부내에서도 미공군의 훈련과 직결되는 직도 문제를 조기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정부가 지원안을 내놓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직도 문제를 맡고 있는 국무총리실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관련 부처간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지원 여부에 따른 정부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산지전용허가 신청에 대한 승인기한이 이달 19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지역은 조건부 허가와 절대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군산시가 딜레마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직도는 군산에서 59km 떨어진 3만1천3776평 규모로 국방부는 대직도에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기량을 측정하는 채점용 카메라 4대와 안전감시용 카메라 1대 등 5대의 카메라가 장착된 40m 높이의 철탑 2개와 25m 높이의 송전탑 1개를 각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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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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