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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겠습니다

작성자 ***

작성일07.04.23

조회수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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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보리 밭을 바라보니> 김상철 -기도하는 시 -

하나님
싱그러운 바람을 마시며
저멀리 보리밭을 바라보니
아버님 어머님과 열살 먹은 내가
그 옛날처럼
보리피리 불며 보리밭을 거닙니다.

저 보리밭의 부모님
그 그리움이 송곳처럼
이 가슴을 마창나게 찌르고 찌릅니다
만약 부모님이 오늘 살아오시면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겠습니다
그 때
쏟아지는 눈물이 10 바가지는 될 겁니다.

차에서 내려
보리밭 숲을 거닐어 봅니다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부모님이 나를 부를 것만 같습니다
보리피리 또 만들었다며 종다리와 함께
나를 부를 것만 같습니다
만약 부모님이 지금당장 살아오시면
나는 주님께도
세상에서 가장긴 감사노래 드리렵니다.
* 젊은이들이여, 부모님 살아생전에 부모님께 잘해드립시다. 부모님이 세상 뜨시면, 그 후에는 제 아무리 많이 가진 자라도 그 부모님께 다시는 효도할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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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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