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 앞바다에서 건저올린 해상유물의 고향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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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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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오후에 나들이를 하면서 철새 꽁지에 달린 금강의 물가랑이 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청아한 산줄기를 따라 내려오는 모 처럼 시골 풍경인 저녁밥을 짖는 초가집 굴뚝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를 볼수가 있다, 울타리 주변에는 억세 풀이 파랗게 돋아나서 올가을 소쩍새가 울적에 피울 국화꽃 줄기들이 길가 가장자리 와 양지 바른곳에서 자라나고 마을 가까운 산소앞에 메어놓은 검은 염소는 강가에 이름 모를 비석도없는 산소앞 잔디밭을 원을 그리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그곳에 작은 호수가 있고 삐덕 거리는 오리 몇마리가 갈대 밭에 숨어있는 동료를 반기는 모습으로 눈에 들어 온다 ,여기가 금강 하구원 겨울 철새들 의 낙원이다.길게 늘어진 갈대들은 호수밑으로 가라진체, 개천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만들고 그 물줄기를 따라서 올라가보면 장수 뜬본 샘에서 발원된 1급수가 흐르는 금강인데 비단결 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바로 금강이다,
강가에 떠다니는 철새가 날라간다 이는 지난 겨울 날라왔다가 시베리아로 못 날라가고 그냥 남은 오리들이다 이들이 요지음 강에서 헤엄치 모습은 처량하다, 시골 저녁노을이 저가고 있어도 화판을 들고 동양화를 그리려는 게으른 화가는 하품을 하면서 지나간다 ,그 손에는 연필이 손에 들려저 대 자연의 섭리를 그리려는 것이다
한 마을이라도, 빨간색 양철 지붕 집 마당에는 한가롭게 닭들이 먹을 모이를 찾아 두발로 허젔거리고 마구 짖어대는 개소리는 오후 한나절를 마감하고 논에서 돌아오는 농민이 일터를 마감하는 농촌 풍경이다. 어디서 왔는지 토종 똥개 한마리가 어스렁 거리는 시골 모통이에서 만났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 지나가는 금강대교에서 만난 순례자 의 행열처럼 길게 늘어진 수학 여행 버스에서는 방금 다녀온 새만금 방조제 외측, 서해에서 밀려온 파도 의 큰 덩어리를 바라보면서 철썩거리는 물결의 장단소리 가 귀에 읶어 있어서 부딧치는 파도여 너는 말하라 ! 크게 이제 소리처 보고 싶다 ,
고 군산 68개 섬마다 숨겨진 비경을 언제 드러내고 말 하려고 여태껏 너는 숨어 있는냐 ,
33km의 방조제가 너 가까이 까지 다가와서 물결이 넘실거리며 새만금방조제 뚝 언덕에 뿌리는 하얀 물거품들은 지금까지 말못하고 참아온 누구의 원망이더냐, 고동 소리 울리면서 비응도,야미도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이 말 하더냐 갈길 못찾아 수백년 물길를 헤메이다 발견되어 건저올린 목숨보다 더 귀한 천금 같은 조상 유물들 고려자기 780점 보물들이 오늘 세상에 또 모습을 드러내는날 너를 둘곳이 마땅치 않아 다시 갈길없이 저 먼길로 방황하며 보내야 한다 하니
마음이 무겁다 잘있다 다시 돌아와다오 잘 있다가 또 다시 만나자 해상유물 금강시대 역사를 바꿔쓴들 바꿔지기나 되랴 마는 너를 다시 저 멀리 떠나 보내야 한다 하니 안타까운 이 노래를 소리쳐 부르고 싶다, 고 군산아 잘 있거라 금강이여 잘 있으오 ! 내 사랑 하는 군산 땅을 언젠가는 다시 찾아오리 !새만금아 잘있거라 너를잊지않고 너를 내 안식처삼아 너와 함께 천년만년 함께 자랑하며 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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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야미도 근해서 '고려청자 780점' 인양
새만금방조제 안쪽 약 200m 지점에 위치한 전북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야미도 근해 해저에서 고려청자 780점 가량이 인양됐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 목포 소재)은 지난해 10월 불법 해저도굴을 통해 존재가 보고된 야미도 해저 일대에 대해 4월27일부터 5월28일까지 2차에 걸쳐 25일간 수중 발굴을 벌인 결과 접시와 대접을 비롯한 고려청자 유물을 다수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청자류는 해저 7m 지점에서 흩어져 있거나 묻혀 있는 상태였다. 일부 지점에서는 청자대접이 40 여점 이상씩 가지런히 포개진 채 확인되기도 했다.
이로 볼 때 이들 청자류는 선박에 적재돼 어디론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배가 침몰하면서 함께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 지난해 도굴이 시도된 지점에서는 유물이 없었으나, 그곳을 벗어난 해저에서 도굴범들이 인양한 유물과는 종류도 다르고 질 또한 떨어지는 다른 청자류가 이번에 발견, 인양됐다.
청자류 외에 경질도기 대형호(항아리형)와 시루의 일부였다고 생각되는 연질도기 파면 등이 소량 인양됐다. 이들은 선상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도구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양 청자류는 대체로 높이가 낮고 두께 또한 얇아 가벼운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또 거친 태토에 암갈색을 띠는 유약을 발랐으며, 용융(鎔融) 상태도 불량해 유약이 벗겨지고 산화된 것이 많이 발견됐다.
따라서 전남 강진이나 해남, 혹은 전북 부안 등지의 기존에 널리 알려진 저명한 가마에서 생산된 청자로 보기는 힘들며, 서남해안에 인접한 지방가마에서 일반 민가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한 이른바 민수용(民需用) 청자로 해양유물전시관은 추정했다. 제작 연대는 12세기 무렵으로 짐작했다.
비단 이번 야미도 해저 뿐만 아니라 새만금방조제 공사 현장 인근에서는 급격한 수중환경 변화로 인해 해저 유물이 연이어 출현하고 있다.
이에 해양유물전시관은 고대 해상교역 항로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보이는 고군산군도 일원에 대해서 수중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확인 조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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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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