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오는 어느 저녁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친구가 누룽지가 먹고싶다길래

나운동에 있는 홍초불닭이란곳을 가게 되엇다..

그곳엔 한그릇에 5천원하는 누룽지가 있는데....

친구와 난 누룽지 한그릇과 3천원 하는 계란탕을 시켰다.

그런데 주문을 받고 간 종업원이 되돌아와서 하는말이 글쎄....

이렇게는 주문을 못받으시겠다는 거였다

무슨 이런 황당한 경우가~~

왜 주문이 안되냐고 되물으니..술을 같이 시키던지 다른거를 더 시켜야 주문을 받겠다는 것이었다.

순간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 있나 싶었지만 아픈몸 끌고 나온 친구 생각해서

만원정도의 다른 메뉴를 하나 추가로 시켰더니 그제서야 주문을 받아가는 것이었다

그날은 친구 생각해서 그냥 참고 넘겼지만 내내 찝찝하고 억울한 기분이 든다

솔직히 달랑 누룽지 한그릇에 5천원 받는것도 비싸다면 비싼 가격인데 누룽지와 계란탕은

주문을 못받으시겠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영업방침이 어딨냔 말이다

이런 못된 가게 주인은 어디에 신고라도 해야는데 어떻게 신고해야는지 몰라서 그냥 이렇게

게시판에 적는다..

군산 나운동엔 주인이 왕인 홍초불닭이라는 음식점이 있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