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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군산시청 찾아 가려다가 말았습니다.

작성자 ***

작성일07.12.21

조회수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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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 넘게 글을 써도 대꾸가 없어서 군산시청 찾아가서 난리 한번 피우고 오려 했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계사무국장님과 통화 후에 '정신없이 바빳다'는 말씀을 들으니 분기가 가라앉더군요.

서로 간에 '소통'의 기회가 없을 때는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생기고,
필요없는 분란이 빚어질 수 있으니 항시 소통의 길을 열어 뒀으면 합니다.


사실 현재 태안의 모레사장의 경우에는 거의 다 청소가 되었습니다.
모레사장 청소는 입던 옷입고 작업을 해도 버리지 않을 만큼 거의 깨끗히 정리되었습니다.
기름만 좀 배여 있을 뿐이지, 모레사장에 원유가 쌓여있는 곳은 없습니다.

문제는 자갈밭입니다. 그곳에는 바다로 휩쓸려가기 전의 기름과 해변으로 스며들기 직전의 기름이 남아 있습니다. 그곳이 가장 문제 지역입니다. 그곳에는 아직도 퍼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걷어 내는 작업이 우선 필요한데, 앞으로 길어야 2주 정도면 끝날 듯 합니다.

초기 방제작업을 어느정도로 빨리 신속히 해줘야 하느냐에 따라 이후가 결정됩니다.
여수 앞바다에서 95년도 사고났을 때 이것을 제대로 못해서 이후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죠.

하여간 그쪽 정리가 되면 연도쪽으로 투입하겠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이 하십시요.


http://cafe.daum.net/sos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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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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