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27.0℃미세먼지농도 보통 37㎍/㎥ 2024-08-24 현재

나도 한마디

화가 난 발과 귀

작성자 ***

작성일08.09.09

조회수1463

첨부파일
화가 난 발과 귀




발이 화가 났다.
손에게 말하기를
"난 네 손이 보기 싫어.
난 온몸을 바치느라 씻지도 못하고
신발 속에 갇혀 땀만 흘리는데
너는 마음대로 움직이고
조금만 더러워도 하루에도 수십 번 씻어대고..."

귀가 화가 났다.
눈에게 말하기를
"난 네가 정말 보기 싫어.
난 듣기밖에 못하는데
너는 여기저기 보고 싶은 것 다 보잖아! 치!"

입이 말했다.
발에게
"네가 있기에 손이 움직일 수 있는거야!"
귀에게
"네가 있기에 눈이 움직일 수 있는거야!"

다 같이 합창하였다.
"몸에서 손발이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세상은 모두가 어울려 서로 힘이 되어 사는 거야!"

발은 뛰고
손은 박수를 치고
귀는 즐거운 소리를 듣고
눈은 활짝 웃고 있었다.

그리고 입은 행복을 노래했다.




- 소 천 -


----------------------------------------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것....
어느 누구도 도움이 안되고 결국은
상처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 우리의 삶!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입니다.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에서 제작한 "나도 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최근수정일 2019-07-31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