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돌이 다 되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개월수에 맞춰 영유아 발달 검사를 한다는 건강보험공단의
안내문을 받고 해당 소아과에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 곳에서 치과 검진은 치과에 가서 별도로 해야 한다 하시더군요.
제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엄마가 보건소에 직접 가서 구강검진 지정
병원을 물어보니 모른대요. 소아과 목록은 있는데 치과는 모른다는군요.
건강보험공단 싸이트에 들어가서 "구강" 이렇게 쳐 보세요,했다는군요.
한참 찾아낸 끝에 목록에 나와 있는 치과에 전화 해서 상담을 했더니,
직원분도 자기네 병원이 구강검진 지정 병원인걸 모르더군요.
엄마들이 찾아 오시거나 진료 받으러 오시면 그냥 해드리는건줄 알고 했대요.
물론 영유아들이니 특별한 치료는 없지요.
보건소에서 그런 문의는 상세히 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아이들은 많이 나으라 나으라 하는데 지원해주는 정책이나 혜택을
속시원히 알지 못하니 답답 하네요.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몰라서
놓치는 경우도 많은데 해당 기관에 문의를 했는데도 잘 알지 못하니
시민들은 어디에서 해답을 얻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