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메 산등성이에서 신분이 잎으로 태어나 가난한 심령으로 이른 봄부터 말없이 임에게 충성만 하더니, 그대들은 마지막 가는 길마져 끝내 임 위해 순교를 택하였구려 그 진한 충성 가슴 떨리도록 아름답구려.
마지막 매달려 있는 날까지 맡은 사명 온전히 이루기 위해 잎새 심장속피 한방울까지 다 쏟아내면서 임에게 순종하는 진하디진한 충성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못 자국만큼이나 붉디붉구려.
화려한 부활의 꽃비단 입게 해 달라 단 한번도 소원 빈 적 없었건만, 당신의 독생자까지 바친 우리 하나님, 이제보니 그 하나님께서 다 아셔서 심령이 가난한 배달메 산등성이 잎들마다 떨기나무 불꽃으로 그 꽃비단 입히는구려. '08. 11, 7 배달메 산등성이도 내장산 못지 않은 아름다운 단풍을 기대하면서............
*열심이 근무하시는 요양보호사 및 여러 공복자 선생님들의 모습이 아름답기에 써봤습니다. *위에서, 단풍(잎)=충신=예수님=참공복자, 임=하나님=나라 배달메= 전북 군산시 대야면, 그 꽃비단=부활의 꽃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