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토론방
생활/복지 대야수영장 미흡한 운영 및 수질관리
박재연
D-13.4249
2024. 11. 5~2024. 12. 5
토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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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명수영장을 이용하다가 폐쇄로 인해 대야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군산시민입니다. 다른 게 아니라 대야수영장의 수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에 민원을 넣습니다. 수질검사결과상 정상이 나왔다고 하는데 회원들은 결과를 신뢰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너무 뿌옇고 콧물 덩어리, 파스, 반창고 등 이물질이 떠다닙니다. 다른 지역 수영장을 이용하는 지인은 대야 수영장에 일일 방문할 때마다 피부에 알러지가 올라옵니다. 새로 다니기 시작한 회원 또한 수경이 닿는 부분에 접촉성피부염이 생겨서 피부과를 다닙니다. 두 분 다 각각 월명수영장, 군산시학생수영장을 이용하던 분인데 대야에서만 이런 질환이 나타나는 건 대야의 수질이 나쁘다는 걸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수영장에서 대변이 나오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두 번에 걸쳐 일어났는데 사건 대처가 아쉽습니다. 그냥 대변만 건져내고 별 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대변 찌꺼기가 떠다니는 걸 본 회원들은 그 날 강의를 포기하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그걸 벌레라고 속인 분들이 있는데 그걸 믿은 다른 회원분들은 강의를 마치고 나서 탈의실에서 사실을 알고 경악했습니다. 최소한 사실을 알리고 그 날 강습을 받을지 말지 선택하도록 해야하는데 사람들 다 내보내고 물을 갈지는 못할 망정 사람들 속이고 그대로 진행하다니요. 똥물 먹어가며 수영하고 싶지 않은 회원들도 있었는데 말이지요. 기존 대야수영장이 받을 수 있는 인원보다 많이 수용하고 있어서 수질관리가 안되는 거라면 차라리 수용인원을 줄이십시오. 새벽수영반은 탈의실 키가 없어서 줄 서 있다가 강습에 늦는 경우가 생긴다는데 사람만 받으면 뭐합니까. 수용시설이 부족한데. 또, 수영 시작 전에 샤워필수라고 하는데 안하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수질저하에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수칙을 안 지키는 것은 개인의 도덕성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샤워실 샤워기 수 부족, 공간 협소 또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샤워실, 탈의실 확장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수용인원을 줄여서 혼잡도를 줄이고 수질 관리 또한 더 철저히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