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군산시립교향악단
작성일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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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교향악단 제 141회 정기연주회
■ 작품설명
Saint-Saens [죽음의 무도 사단조 작품번호 40번]
죽음의 무도를 작곡한 카미유 생상은 프랑스의 작곡가로 183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어린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홀어머니와 자랐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음악천재롤 알려지면서 2살 때 피아노 연주를 시작 3살 때 작곡을 할정도였고, 10살 때 피아니스트로 데뷔할정도로 천재였던 사람이 카미유 생상이다.
그는 86세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데 카미유 생상은 음악학자로 높게 평가받았다.
카미유 생상의 “죽음의 무도곡”은 김연아 선수가 피겨 대회곡으로 사용되어 더욱 유명해졌으며 리스트가 카미유 생상의 죽음의 무도를 편곡하기도 하였다.
카미유 생상의 죽음의 무도는 총 5개 변주곡으로 구성되며 교회 미사때 부르는 진노의 날 멜로디로 유령들이 춤추는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음악이다.
2. Mozart [플룻 협주곡 2번 라장조 작품번호 314]
플루트 협주곡 2번 D장조는 모차르트가 네덜란드 출신의 풀루트 주자 드 장의 의뢰를 받고 작곡한 두 곡의 플루트 협주곡중 두 번째 곡으로서, 이전에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조옮김하여 개작한 곡이지만 원곡인 오보에 협주곡보다 훨씬 널리 연주되고 있다. 조성이 말해주듯 활기가 넘치는 곡으로서, 특히 3악장의 장식적인 제 1주제는 선율선이 예외적으로 길면서도 어느 한 군데 손댈 수 없는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1악장 소나타 형식 처음에 관현악의 의해 주제가 제시되는 제시부가 나오지만 밝고 경쾌한 제1주제가 바이올린과 오보에의 2부로 나뉘어 제시되고, 이어 섬세하고 아름다운 제2주제가 역시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된다.
이어서 플롯 독주가 시작되지만 덜 꾸밈음으로 계기를 만들어 음계적인 연주로 으뜸음까지 올라가 음을 길게 지속시킨 다음 기교적인 연주를 계속한다. 전개부는 빠른 악구의 플롯 연주를 중심으로 짤막하게 구성되어 있고, 재현부는 제시부와 동일한 형태로 재현되며 끝에 플롯만의 기교적인 카덴자를 거쳐 관현악의 밝은 연주로 곡을 끝맺는다.
2악장 소나타 형식 매우 감각적이고 청순한 악장이다. 곡은 전 관현악의 합주로 장중하게 시작되고 이어 독주 플롯이 소리높여 제1주제를 연주되는 가운데 조용하게 진행된다. 이어 D장조의 제2주제가 플롯과 제1바이올린에 의해 협주되고 독주 플롯의 짧은 중간부를 거쳐 재현부로 들어간다. 재현부는 제1주제가 생략되지 않고 바로 제2주제를 거쳐 카덴짜가 나온 다음 종결부로 곡을 끝맺게 된다.
3악장 론도 형식 밝고 경쾌한 악장이다. 먼저 경쾌한 제1주제가 플롯의 의해 제시되고, 이어 오보에와 호른에 유도된 부주제를 역시 플롯에 의해 연주된다. 다음은 제1주제와 비슷한 성격의 다른 선율이 약하게 연주된다. 그뒤 제1주제를 비롯한 여러 주제들이 재현된 다음 카덴짜를 거쳐 제1주제가 다시 연주되며 힘차게 끝을 맺는다.
3. Beethoven [교향곡 7번 가장조 작품번호 92번]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은 1800년대 초반부터 수년간 베토벤이 구축해온 ‘장대한 스타일’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후기 작품 중 하나이다. 이 곡의 초연무대는 이 교향곡이 만들어질 무렵에 일어난 전투였던 하나우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오스트리아와 바바리아의 군인들을 위한 자선음악회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초연은 베토벤의 생애에서도 가장 격렬한 환영을 받은 무대이기도 했다. 하지만 〈교향곡 7번〉 때문에 이 자선음악회가 그렇게 큰 환호를 끌어낸 것은 아니었다. 〈교향곡 7번〉보다 하나 앞선 출판번호(op.91)를 달고 발표된 〈웰링턴의 승리, 혹은 빅토리아 전쟁〉이 이날 베토벤이 거둔 커다란 성공의 주된 요인이었다. 원래 〈웰링턴의 승리〉는 사람이 아닌, 판하르모니콘이라 불리는 기계가 연주하도록 작곡된 곡이었는데, 이 날 초연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되어 연주되었다.
〈교향곡 7번〉의 초연 무대 이후, 이 곡은 시대를 거치면서 계속 여러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었지만, 그중에서도 ‘춤’과 ‘축제’의 분위기는 이 곡을 묘사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가 되었다. 작곡가 베를리오즈에게 1악장은 ‘농부들의 춤’이었고, 슈만에게 2악장 알레그레토는 ‘시골풍의 결혼식’으로 묘사되었다. 바그너는 이 곡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교향곡 7번〉 전체가 ‘춤의 화신’이라고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20세기에 들어와서 〈교향곡 7번〉의 2악장은 이 곡이 춤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용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역사상 이 곡에서 누가 무엇을 들었던가와 상관없이 그만큼 〈교향곡 7번〉은 다이내믹한 힘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리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이 곡을 구성하는 네 개의 악장 중에서 단 한 악장도 느린악장이 없다는 것도 이 곡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매우 긴 서주부로 시작하는 1악장은 A장조, C장조, F장조가 커다란 세 개의 조성적인 축을 구성하면서 진행된다. 원조인 A장조 이외의 (원조와 3도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두 조성은 이 곡의 조성적인 팔레트를 보다 대담무쌍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1악장에서의 베토벤의 목표는 조성 간의 이동, 즉 이조가 아니라 조성 간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조성영역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화성적인 영역들을 실험하는 것이다. 당시 청중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은 2악장은 무엇인지 모를 불안함으로 시작한다. 그것은 마치 약간의 그로테스크함이 서려 있는 장송행진곡처럼 낮은 음역에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움직인다. 이어지는 스케르초 악장에서 스케르초의 트리오 부분은 어쩌면 성지 순례자들의 노래를 인용하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마지막 악장은 전체 곡이 가진 리듬적인 추진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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