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군산시립교향악단
작성일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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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Saint-saens [죽음의 무도]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죽음의 무도는 피겨 스케이팅의 요정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멜로디를 기억할 수 있게 된 죽음의 무도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와 역동적인 율동, 맨 마지막 누군가를 응시하는 날카롭지만 유혹적인 시선까지, 검은 원피스를 입은 김연아 선수의 악마에 홀린 듯한 연기와 살을 에는 듯한 완벽한 테크닉의 이미지는 죽음의 무도에 등장하는 악마들의 축제에 다름없다. 경기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구성으로 편곡한 버전을 3분 정도로 압축하여 사용했지만, 원곡은 7분여에 이르는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장대한 곡으로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정신을 대변하는 작품이다.
* G. Puccini 오페라 라보엠 중 [뮤제타의 왈츠]
뮤제타의 왈츠는 이태리 작곡가 푸치니가 1896년에 토리노에서 초연한 4막으로 된 오페라 라보엠에서 2막에 나오는 아리아입니다. 라보엠은 파리의 한 뒷골목의 다락방에 살고 있는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코르리네 그리고 음악가인 쇼나르 등 보헤미안 기질을 가진 네 사람의 방랑 생활고 우정을 그리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두 주인공인 로돌프와 폐결핵을 앓는 시인 미미와와의 비련의 사랑을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로는 로돌포가 부르는 아리라 그대의 찬손 과 미미가 부르는 아리아 나의 이름은 미미 등이 많이 유명하죠 그리고 또 한명의 극중 주요 인물인 마르첼로와 그의 연인인 뮤제타와의 사랑도 극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의 사랑은 앞에서 잠깐 언급드렸던대로 로돌포와 미미와의 비련의 사랑과는 달리 재결합과 결실을 맺게되는 오페라 작품이다.
* F. Schubert [마왕]
슈베르트가 열 여덟 살 때인 1815년 독일의 문호 요하 ㄴ볼프강 폰 괴테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슈베르트의 공식적인 데뷔작이다. 환상적이며 소설적인 이야기 형식의 발라드를 통작형식으로 작곡하였는데, 나레이터, 아버지, 아들, 마왕 등 네 사람의 목소리를 다르게 하여 반주의 변화와 함께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슈베르트가 18세에 작곡하였다는 점에서 각고사상 획기적 작품으로 꼽힌다.
* E. Grieg 페리퀸트 모음곡 1번중 [산곡 마왕의 궁전]
그리그가 노르웨이의 재작가 입센으로부터 그 명작시극 페르퀸트를 위한 극 음악을 의뢰받았을 때는 31세였으며 이 무렵에는 이미 작곡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고 있었다. 23곡으로 이루어진 이 음악은 1874년에 착수하여 이듬해에 완성하고 1876년 2월 크리스차냐 국민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후에 가필 수 정되었다 입센의 시극은 아버지를 잃고 영락한 부농의 외아들 페르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5막물 원래는 노르웨이의 민간 전승에 의하고 있으며, 페르는 항상 대담한 공상을 쫒아 파멸에 직면하면서도 결국은 영원한 여성의 사랑에 의해 구원을 받는 영웅적인 주인공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 H. Berlioz 환상교향곡 5악장 [마녀의 밤, 축제의 꿈]
예술가의 장례식에는 그로테스크한 요괴한 마녀들이 환성을 지르고 있다. 예술가는 그들과 함께 마녀의 춤을 구경하고 있는데, 여기에 나와 있던 연인은 이전의 고상한 모습을 잃고 창부처럼 품위없게 그를 비웃고 있다. 음산한 현의 트레몰로가 장대한 서주를 도입한다. 관악기가 연주하는 닭의 울음소리는 기괴한 분위기를 더없이 고조시킨다. 이어 알레그로로 옮기고 꾸밈음에 의해 변형된 고정 악상이 클라리넷에 의해 비웃는 것처럼 연주된다. 이것을 계기로 요괴들의 열광적인 춤이 한바탕 계속되고 연인도 정신없이 이것에 참가한다. 갑자기 파곳. 첼로. 베이스에 의한 엄숙한 레치타티보풍의 선율이 연주되고 이어 C음과 G음의 종이 울려 퍼지는, 요괴들의 축하연이 개시된다. 파곳과 튜바가 그레고리오 성가 중의 하나인 분노의 날을 무겁게 연주하고, 종의 울림 속에서 악마의 론도가 시작된다.
* W.A Mozart 오페라 마술피리중 [밤의 여왕 아리아]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 이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이다. 모차르트는 굴루크가 개혁한 궁정극장용의 오페라세리아에서 18세기가 되어 생격난 새로운 민중극으로서의 오페라도 또는 이탈리아 오페라도, 독일, 오스트리아 및 블란서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오페라 뿐만아니라 교회음악 양식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수용하여 오페라라는 것을 전례 없이 강대하고 유연한 표현을 가진 예술형식으로 끌어올린 사람이다. 그러한 모차르트의 광범위한 형식과 양식의 융합을 이해하는데 가장 알맞은 작품이 이 마술피리이다. 형식의 기초가 되어 있는 것은 독일. 오스트리아의 민중 희극음악 징슈필이며 그것을 기초로 하여 서곡과 21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밤의 여왕의 두 개의 아리아 등은 그 역할에 알맞게 오페라 세리아 양식으로 썼고 징슈필 본래의 민중 희극의 분위기를 띤민요풍의 파파게노의 아리아 와 그 파파게노가 파파게나라는 좋은 짝을 만나 노래하는 모든 오페라의 2중창 중에서도 가장 천지난만한 파파게노의 2중창과는 양식적으로 현저한 대조를 이루는 등 다채롭다.
* R. Wagner 오페라 탄호이저 중 [순례자의 합창]
탄호이저는 사랑을 통한 구원을 노래한 작품이다. 독일에서 내려오는 전설과 중세독일에 실제로 있었던 노래 경연 대회라는 소재를 결합해 바그너가 작곡하고 대본까지 작성했다. 13세기 초 기사 탄호이저가 영주의 조카딸 엘리자베트와 관능적인 사랑의 여신베누스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이 참회와 구원의 서사 아래 펼쳐진다. 서곡을 비롯해 순례자의 합창 볼프람의 아리아 저녁별의 노래 등을 통해 특우의 서정성과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다.
* G. Verdi 레퀴엠 중 [진노의 날]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가 1873년에 작곡한 곡 모차르트의 것과 함께 레퀴엠들 가운데서도 특히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2번째 부분인 진노의 날의 시작부분은 광고. 예능등에 자주 나오는 작품이다. 이 곡의 기원은 로시니가 사망한 18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베르디의 주관하여 여러 작곡가들이 로시니를 위한 레퀴엠을 작곡하고자 하였다. 베르디는 이 곡 중 마지막 부분을 당담하였고 그외에 12명의 다른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이 곡은 1869년 11월 13일 로시니의 첫번째 기일에 초연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베르디가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던 알레산드로 만조니라는 작가가 1873년에 사망하자 전에 작곡하였던 Libera me 를 확장시켜, 현재의 레퀴엠으로 재구성하였다. 초연은 1874년 5월 22일에 밀라노의 성 마르코 교횡에서 이루어졌고, 사흘 뒤에 라 스칼라 극장에서 공연되었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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