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회복 할 수 있도록 봄에 어울리는 클래식 연주회를 마련했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시민들이 따뜻하고 밝은 봄을 품위 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클래식 대가들의 명곡들을 선정해 오는 25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40회 정기연주회 ‘명작 스페셜 10’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정현의 지휘로 명품클래식의 대표작인 베토벤 삼중협주곡 다장조 56번과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이날 무대에는 서울시향 부악장이며 청중을 사로잡는 정열적이면서 완숙한 연주 ‘바이올린 웨인 린’, 완벽한 테크닉과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연주 ‘첼로 허철’, 예민하고 감각적인 터치, 유연한 음악성으로 국제무대에서 각광 받는 ‘피아노 윤서영’이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황은미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이번 명작 스페셜 10을 통해 조금이라도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 지는 것 같아 다행이다”며“앞으로도 예술단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