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7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제75회 기획연주회 ‘뮤지컬VS영화’를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이명근 상임지휘자 지휘와 미국 Song Fest 2014에서 최고의 여성 음악가로 선정된 소프라노 이윤지의 특별 협연이 예정됐다.
공연의 주요 테마는 뮤지컬과 영화 속에 녹아있는 클래식 음악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조화를 통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재조명한다.
특히 영화 히든 아이덴티티의 ‘죽음의 무도’, 전쟁과 평화의 ‘가면무도회 왈츠’, 비너스의 ‘순례자의 합창’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가 펼쳐져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프라노 이윤지는 오페라 명곡과 뮤지컬 속 아리아를 불러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며 심금을 울리는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영화와 뮤지컬의 감동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립교향악단 제75회 기획연주회는 전석 유료(5천원)이며, 만 8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