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오는 14일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6회 특별기획 연주회 ‘발렌타인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에 더욱 특별한 자리로,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음악과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섬세한 해설이 더해져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시작을 알리는 마르그리트 모도의 ‘사랑의 찬가’는 전주대학교 이주용 교수의 피아노 솔로로 섬세한 터치와 풍부한 음색을 통해 애절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음악 속 사랑의 여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버트 캠퍼트의 ‘LOVE’, ‘사랑에 관한 책’, ‘별에서 온 그대 OST’, ‘현을 위한 세레나데’, ‘오버 더 레인보우’ 등 우리 귀에 익숙하고 감성을 울리는 아름다운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과 시립합창단 남성 4중창의 협연이 더해져 사랑의 기쁨을 강조하며, 관객들은 음악 속에 숨겨진 깊은 감정을 함께 나누며 각 곡이 담고 있는 사랑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심종완 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이 단순히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 하루가 아니라, 사랑이 가득한 특별한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초콜릿만큼 달콤하고 품격 있는 로맨틱한 음악과 함께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5,000원이며, 2월 12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공연 당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소공연장 1층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군산시립교향악단 사무국 063-454-5556으로 문의하면 된다./군산=백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