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단장 한준수 부시장)은 지난 17일 군산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 음악회 '클래식, 젊음을 만나다'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출신 인재들과 함께 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요한 슈트라우스 오페라타 집시 남작 서곡을 시작으로 개성적인 테마와 관현악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랄로의 첼로 협주곡 등 다채로운 곡들이 아름다운 음색을 뽐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정현 상임지휘자는 "지역의 인재들과 함께 한 기획 음악회여서 더욱 더 특별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쉽게 클래식공연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활동과 클래식 대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백정현 상임지휘자는 1996년 오스트리아 그라츠국립음대 지휘과 입학, 6년만에 학·석사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그라츠 국립음대 대학원장상을 수상한 인재로써, 2006년 비엔나 오페라 컴퍼니가 주최한 젊은 지휘자를 위한 마스터코스 파이널콘서트에서 말러교향곡을 지휘하여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백 지휘자는 그동안 춘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위촉돼 5년간 활동했으며, 강남심포니, 프라임필하모니, 원주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 현재 군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