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 공연장에서 제56회 기획음악회를 갖는다. 지난해 10월, 개최했던 ‘영화, 음악이 되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아 또다시 연주회를 준비한 이번 공연은 ‘군산, 영화음악에 물들다’란 주제로 영화의 명장면과 함께 군산시립교향악단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시민들에게 화려하고도 다채로운 영화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그동안 영화음악회는 많은 이들이 각 시대의 영화에서 받았던 깊은 감동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다시 떠올리며 감동을 느낄 수 있기에 영화와 클래식 애호가들 모두에게 즐겨 찾는 연주회로 평가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연주회 역시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10편의 작품을 선정, 명장면들을 배경으로 한 영상과 함께 듣게 되는 연주들은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기회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에 맞는 잔잔한 감동과 함께 낭만적인 밤을 시민 여러분께 드리게 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이미솔씨가 특별출연하게 되어 이미 커다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타리스트 이미솔은 서울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스위스로 건너가 거장 pablo Marquez의 사사로 바젤 국립음대에서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일찍이 한국기타협회 콩쿨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문에서 연달아 1위를 수상했으며, 한국기타문화연구소콩쿨1위, 대전국제기타콩쿨 1위 및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스페인 엘체국제콩쿨, 이탈리아 가르냐노 국제콩쿨에서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그녀의 음악적 기량을 펼쳤다. 스위스 아야매재단에 발탁되어 서울, 부어, 가나자와 도쿄등 9회의 한.일문화 교류협회 연주투어를 성활리에 마치고 독주 및 실내악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부터 서울예술종합학교와 선화예술학교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화예술과 두양수 과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기획연주회 ’군산, 영화음악에 물들다’ 는 잊고 살아왔던 감동들을 다시 새롭게 상기시키며 지친 영혼을 촉촉이 적셔 줄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영화 제목 알아맞히기를 통해 차기 공연의 초대권까지 얻게 되는 퀴즈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아주 특별한 경험과 감동적인 무대를 약속했다. 한편 최근 들어 백정현 상임지휘자와 군산시립교향악단은 시민을 위한 플래시몹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다양하고 신선한 기획공연을 만들어 정통 클래식 단체로서 보기 드물게 대중 친화적 클래식에 앞장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티켓은 금강방송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예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공연 당일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예술의전당 1층 로비에서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 /조경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