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이 20일 오후 7시 38전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토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있는 국군 장병들 마음의 위안을 주고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축제의 밤', '나팔수의 휴일'과 '라이온 킹'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해 80여분간 군 장병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38전대에서는 시립예술단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립예술단은 평소 품격 있는 정기연주회로 지역문화예술의 진흥과 활성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문화적인 혜택을 받기 힘든 소외된 곳을 찾아가는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통해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립예술단은 작년 12월에도 미군부대에서 500여명의 미군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장병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해 한미간 우호를 다지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한바 있으며, 오는 9월 상평부대에서도 이와 같은 군부대 위문공연을 다시 한번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