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실력으로 군산 클래식 음악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군산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낙복)이 ‘구노 교향곡 제1번’을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끈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02회 정기연주회에서 오페라 ‘파우스트’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곡가 구노의 교향곡 제1번을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것. 종종 지나치게 감상적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독창성을 지닌 작곡가 구노의 넘치는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날에는 브람스의 ‘Doble Concerto In a Minor Op. 102’와 브루흐의 ‘Symphony No. 1 In D Major’도 연주, 관객들의 감성을 울리는 따뜻한 선율을 선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은식, 이경선, 김소옥씨와 첼리스트 이강호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