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저수지둘레길
- 작성자 : 이혜경
- 작성일 : 2014-03-31
- 조회수 : 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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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40년 전 군산에 살앗던 50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지금은 대전에 살구요
지난 주에 대학동창들과 옥산면사무소 옆 군산저수지 주위 구불길 둘레길을 여행하고 너무 좋아서
글을 올립니다
정말 탄성이 절로 나왓어요
태풍으로 부러진 나무에 "태풍의 힘"(?, 정확친 않음) 이란 팻말로 쓰레기를 자연 학습장으로 만드는 센스,
물속의 나무들은 그 유명한 주산지를 연상케 햇고, 군데 군데 둥근 돌들의 섬세한 홈은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배려가 돋보이고, 간간이 잇는 의자, 특히 누워서 물을 감상할 수 잇게 만든 건 세상 어느 부자를 부러워하지 않게 하엿습니다
쉼터도 딱 적절한 빼어난 풍관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정말 수고하셧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화장실이 없다는 게 좀 아쉬웟으나 항시 느끼지만 둘레길 화장실을 깨끗히 유지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근처 압강옥에서 식사를 했는데 맛집 선정에 걸 맞게 환상이엇어요
식사 후 잠시 은파유원지에도 들렀는데 참 좋더군요.
우선 분위기를 싸구려로 만들지 않고 어느정도의 품격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느껴졌어요
감사합니다^^
토욜 하두 좋아서 일욜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가려는데 교통이 좀 그렇더라고요
좀 편하고 빠른 교통편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수고 많으셧어요
많은 사람들이 고마워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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