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가든의 불친절에 당황했어요
- 작성자 : 오은영
- 작성일 : 2011-06-27
- 조회수 : 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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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6/16)에 군산에 출장을 간 남편을 따라 가는길에 누군가가 권유한 계곡가든을 찾았다.
그 음식점의 꽃게장이 유명하다고 했지만
네비게이션에는 계곡가든 내고향 씨푸드라고 올라와 있어서
남편은 좋아하고 반대로 꽃개장을 무척 싫어하는 나는 그래도 씨푸드니까 다른 메뉴도 있겠지...하고 들어섰는데...
카운터에 있는 나이 든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2인이 들어와 1인분시키면 않된다고...
처음엔 그냥 가라더군요
계획적?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차라리 2인분 시켜서 남기든지, 남은 것을 싸가라고...
아니 1인분에 19000원이나 하는 음식을... 아무리 돈벌려하는 직업이라도 그렇지....
객지인데다 다음 행선지로 옮겨가야하는데 참으로 야박하기가 이를데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정이야기를 하고 먹지 않는 조건으로 자리에 앉았는데
종업원이 와서 "공기밥 하나 드릴까요?" 해서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아져 버렸지만
남편의 식사까지 망칠까봐 "그래요" 하여 밥한공기 시켜서 먹고나왔습니다.
특유의 비린내가 진동하는 역겨운 음식점에서 앉아 있기도 아주 힘든 상황이었지만
불친절한 아줌마의 투덜대는 말씨가 지금까지도 거슬리네요
그 아줌마는 꽃개장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하지만
물론 좋아해서 오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곳에 방문하는 일행중에서
동반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맞추어 오면 몰라도
그중에 싫어할수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특식 메뉴나 한가지 생각하시지
무슨 자만심으로 딱 잘라 그리 할수 있는지...
군산에서도 알려진 식당이라는데
곡간에서 인심난다는데
음식맛이 아무리 훌륭해서 맛집이라해도 그런 불친절도 우수 식당인지 ....
전반적으로 식당 환기도 안되고, 일인분이라도 더 벌려는 욕심이 가득한 아주머니 얼굴밖에는 ....
군산을 처음 방문한 사람으로서 실망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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