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4.일 영화음악 공연에 다녀온 후기 남깁니다.

같은 아파트 이웃의 초대로 가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공연에

유료입장권을 사지 않고 초대권으로 간 게 민망할 정도로

공연내용도 풍부했고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고막힐링!

중간에 만화영화주제곡이 나올 때는

저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고 있더군요.

그 만화를 보던 나이또래의 제 딸이 옆에 앉아있어서였을까요?

잠시지만 그 시절로 순간이동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권병호 선생님의 하모니카 연주 또한 백미였습니다.

하모니카 소리가 그토록 아름다고 서정적인 줄 몰랐답니다.

한동안 꺼져있던 음악사랑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기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진행하시랴 지휘하시랴 너무 고생하신 그러나 멋지셨던!! 지휘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연 준비하신 군산시립교향악단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군산시민임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