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성큼 다가온 송년을 맞아 군산시립교향악단은 2021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한다. 오는 12월16일(목)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게 될 <송년음악회>에는 2021년 한 해 동안 군산시민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성장한 군산시립교향악단이 군산시립합창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오페라 “라보엠”을 선보인다.
○ 라보엠은 오페라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불리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19세기 파리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예술이라는 교감으로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청춘, 아픔 그리고 사랑을 그린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도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이다. 파리 어느 뒷골목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 이야기와 가슴을 적시는 주옥같은아리아의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오페라의 대가 푸치니의 최고 역작이다.
○ 사골처럼 깊은 매력을 가진 국내 대표적인 여성 오페라 연출가 이회수와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에서 여성 성악가 부문 우승을 거둔 소프라노 서선영, 독일 바이마르국립극장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이재식, 그 밖에 소프라노 김성혜 바리톤문용재, 박건우 베이스 전태현, 김준빈이 출연하여 화려하고 사랑스런 노래와 앙상블을 이루며 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음향으로 가슴벅찬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군산예술의전당 서광순 소장은“아름답고 서정적인 아리아와 모든 이의 공감을불러일으키는 오페라 무대가 모처럼 마련된 만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연인과 함께 공연을 찾은 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