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향기 휘날릴 봄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에게 군산시립합창단이 찾아온다. 군산시립합창단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16회 정기연주회 ‘영화, 음악으로 보다’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주광영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영화와 뮤지컬에 삽입되었던 곡들을 스크린의 영상과 함께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주곡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을 비롯해 뮤지컬 ‘맘마미아’의 ‘The Winner Takes It All’, 팬텀싱어로 더욱 유명해진 영화 ‘어바웃 타임’의 ‘IL Mondo’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와 뮤지컬 곡들로 꽉 차 있어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무료 공연이다. 예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예매한 티켓은 4일 공연 당일 18시 30분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수령할 수 있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영화와 뮤지컬 속 음악들을 군산시립합창단의 합창 선율로 즐기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군산시립합창단 사무국(063-454-5558)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