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 10일(목),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상임지휘자 김홍식의 지휘로 제111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프로젝트 - Ⅱ>를 개최한다.
베토벤 프로젝트 그 두번째 무대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교향곡 중 하나인 3번 “영웅”과 지오반니 보테시니의 명곡 더블베이스 협주곡 제2번 그리고 작곡가 이영조 작품으로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리랑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이영조에 작품은 2012년 국제음악제 위촉곡으로 한국의 전통민요 “아리랑”의 주세선율을 다양한 모습으로 편곡된 곡이다.
또한 음악적 열정과 탁월한 기교로 청중을 몰입시키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협엽으로 보테시니 더블베이스 협주곡 제 2번을 연주한다. 그는 세계 더블베이스 국제콩쿨 최연소 우승과 러시아, 독일등 세계 각국 국제 콩쿨을 석권하며 세계의 베이스 별들이 모여 창단된 국제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이오나 아모로사에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고전주의 음악의 성인 베토벤은 자신이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 '영웅'을 가장 아끼고 사랑했으며 베토벤은 이 곡을 프랑스 혁명의 혼란 속에서 나라를 구한 나폴레옹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작곡했지만 그가 스스로 황제에 즉위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권력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제목에 나폴레옹의 이름을 넣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웅혼함과 장중함으로 영혼을 흔들어 놓을 베토벤 심포니 3번 '영웅'이 지휘자 김홍식의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돼 우리의 메마른 감정을 적시며 위무해 주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고 금강방송(www.kcn.tv/1544-5400)을 통해 6월 24일부터 인터넷과 전화로 예매를 시작으로 현장 티켓은 공연 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