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시립교향악단(단장 한준수 부시장)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선선한 바람과 푸른 하늘이 높아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영화, 음악이 되다'라는 부제로 제 53회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정현의 지휘 아래 고전미와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한 'Old Screen Music Collection', '서부영화 모음곡' 등의 영화음악이 연주된다.
평소 우리가 익숙하게 들었던 곡들을 교향악 편성을 통해 정통 클래식 연주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로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누보송(Nouveau Son)', '비의 비가' 등을 발표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특별출연하여 'Fly to the Moon'과 '쉘부르의 우산'을 연주할 예정으로 관객들의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가을밤의 음악 데이트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감동적인 음악의 향연들을 준비했다"며 "익숙하지만 아름다운 이번 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아동부터 입장가능하며 공연티켓은 전석유료(5,000원)로 금강방송 홈페이지 및 예술의 전당 2층 모차르트 카페를 통해 예매 가능하고 현장티켓은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