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동 일본식 가옥 작은음악회
- 작성자 : 백은숙
- 작성일 : 2014-04-14
- 조회수 : 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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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0140412.JPG (파일크기: 5154 kb)
오랜만에 찾은 군산여행
이번 여행에 더욱더 의미를 부여해준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서의 작은음악회는 참으로 좋았습니다.
저의 애창곡인 목포의 눈물이 흘러간 트로트가 아니라
큰 의미가 담겨있다는 사실에 마음속에 애잔함이 느껴졌습니다.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콧끝의 찡함도 삼백년 원안풍은의 숨겨진 의미도 함께
집으로 고히 담아왔습니다.
단순히 꽃구경이나 가자했던 군산여행에서 고우당에서 차한잔 마시며 우연히 꺼낸 일본가옥얘기를 따라
걸음을 옮긴것이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만났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음악회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저의 방문이 특별하다 여겨졌습니다.
저와같이 나이든 사람에게만 익숙한 음악들을 이야기와 함께 해주니 같이간 저의 딸도 우리세대를
어느정도는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는 얘길 들었을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함께 부른 아리랑의 감동과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전하세라는 마지막 가사가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제공해 주신 군산시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군산 꽃구경은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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